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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울라: 탐험과 역사의 보물

by 하늘조이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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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코끼리 바위
@pexels.com

 

알울라(AlUla)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위치한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알울라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기암괴석 중 온갖 멋진 것들 이곳 알울라에 모여있습니다. 이곳은 고대의 무역 중심지로 번영했던 역사적인 유적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알울라는 헤그라와 같은 유적지에서 고대 문명을 경험하면서도 알울라 계속의 가장 좁은 곳에 우치한 옛도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의 오래된 터전도 쉬엄쉬엄 걸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막에서 북두칠성과 함께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는 것은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1. 알울라 고대 유적지와 자연 탐방

 

알울라는 고대 나바테아인 문화의 유적지로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허베스(Al-Hijr)와 헤그라(Hegra) 등의 유명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대 건축물과 돌로 조각된 유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바테아인 문화와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헤그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헤그라에 들어서면 그 순간, 현재와 단절된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BC 1000년 이전부터 인류가 거주했던 지역이면서도 사막 바위를 깎아 만든 나바테아인들의 무덤이 110여개 발굴되었습니다. 걸스 마운틴으로 불리는 무덤은 약 30개의 공간이 여성의 소유물입니다. 특히, 리히안의 무덤은 무덤 안의 비문과 조각을 통해 나바테아 문화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높이 22m에 달하는 리히안의 무덤은 헤그라에서 가장 큰 무덤으로 멀리서부터 혼자 우두커니 서 있어 '외로운 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헤그라의 무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와는 다소 다른 점이 있기도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개방했다는 것도 의미있는 지점입니다.

알울라는 황홀한 사막 풍경과 그림 같은 적목 숲이 펼쳐진 곳입니다. 태양이 비추는 사막의 모래 언덕과 낭만적인 일몰은 방문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이 지역에는 코끼리 바위와 같은 독특한 바위 조각상들이 48,000만년에서 5억년 전에 형성된 붉은 사암과 조화를 이루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2. 현대적인 관광 시설과 문화적 다양성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관광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알울라 또한 현대적인 관광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고대 유적지를 탐방하며 옛 도시를 경험하고 난 후, 현대적인 호텔과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해비타스 알울라, 반얀트리 알울라와 같은 숙소들은 우리를 마치 다른 별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도록 해 줍니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유적지나 풍경을 감상하며 이 숙소에 머문다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클라우드 7 레즈던스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알울라는 고대에 이어 현대적인 문화적 다양성을 자랑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통 음악과 춤을 감상하는 동시에 캅사와 같은 현지 요리를 맛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로컬 시장에서 아라비아의 느낌을 가득 담은 독특한 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 근처에서는 늦은 밤까지도 환하게 조명을 켜고 있는 카페와 물담배(시샤) 가게가 있다. 기암괴석 사이의 모래를 파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아름다운 조명이 있어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곳에서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눈을 들면 자연과 시간이 함께 만들어낸 걸작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알울라 관광

 

알울라는 모험과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산악 자전거 타기, 사막 사파리, 등반과 같은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여행자들에게 도전과 성취감을 선사하며 알울라의 자연 환경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에도 겨울(12~3월 중순)이 있으니 이 시기에는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 합니다. 일몰 이후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통 의상인 빠루아를 입는다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현지인이 된듯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마라야라는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득 담은 작품도 창조되어 있습니다. 아랍어로 거울을 뜻하는 마라야는 알울라의 사막 한복판에 자리한 건축물입니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유리에 투영시켜서 건축물로 하여금 시간에 따라 다채로운 옷을 갈아입도록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자신만의 느낌을 담아 사진을 찍으며, 기업행사, 컨퍼런스, 콘서트, 스포츠 행사 등 이벤트의 무대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알울라는 이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여행자들을 맞이할 수 있는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여행자들이 알울라를 방문했을 때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석 같은 도시 알울라는 단순히 유적지나 풍경을 감상하는 곳을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야 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알울라는 고대와 현대, 자연과 문명이 만나는 곳으로, 탐험과 역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지속적인 발전과 보전을 통해 미래 세대에도 그 아름다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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