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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일 프라이부르크: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에서 한 달 살기

by 하늘조이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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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한 달간 머물 계획이신가요? 헨젤과 그레텔 동화의 배경이기도 한 블랙 포리스트(Black Forest) 인근에 자리 한 프라이부르크는 풍부한 역사, 아름다운 자연, 생동감 있는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프라이부르크에서의 한달 살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프라이부르크는 어느 지역보다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제가 직접 프라이부르크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며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대한 한달살이 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한달살이를 위한 숙소를 찾는 것부터 교통을 이해하고, 문화적인 즐거움을 누리는 것까지 이 그림 같은 도시에서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소소하지만, 중요한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라이부르크 대성당

 

1. 프라이부르크 한달 살이 숙소

 

프라이부르크에서 숙소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아늑한 게스트하우스부터 현대적인 아파트까지, 이 도시는 당신에게 맞는 적절한 예산과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중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난 지역으로 간다면 독일의 옛 농막을 개조한 독특한 주택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독일 시골에서 사용하던 농막과 같은 건축물을 현대적으로 개조한 이 주택은 유럽이 아니라면 경험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1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지만, 또 미로처럼 계단으로 연결된 공간은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집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현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기 때문에 친절한 독일 사람들의 인사를 받으며 일상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가구부터 그릇까지 풀옵션으로 준비된 이곳에서는 여행지에서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답니다. Airbnb Booking.com과 같은 웹사이트는 단기 임대 숙소를 찾을 수 있는 훌륭한 리소스이므로 진정한 유럽인처럼 도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호텔의 편리함을 선호하신다면 시내 중심가의 부티크 호텔을 이용할 수도 없습니다. 시내 중심부에 머무른다면, 독일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따뜻한 이 도시의 생동감 일상을 피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프라이부르크 유럽 감성의 교통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덕분에 프라이부르크를 둘러보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이 도시에는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트램과 버스가 있어 프라이부르크의 모든 지역을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돌길 중간으로 달리는 트램은 교통 수단이지만, 이 지역의 명물로서 프라이부르크만의 유럽적 감성을 더해준답니다. 천천히 달리는 트램을 타고 도시를 여유롭게 돌아보세요. 특히, 고풍스럽게 디자인된 관광용 트램을 탄다면 19세기의 유럽으로 간듯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답니다.

숙박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프라이부르크 및 인근 지역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카드인 WelcomeKarte를 구입해 보세요. 자신에게 적합한 옵션을 선택한다면 원하는 대로 트램과 버스에 승하차할 수 있어 자신만의 일정에 맞추어 도시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는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수많은 자전거 도로와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어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0km에 달하는 도시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수많은 대학생들과 젊은이들과 함께 프라이부르크의 일상에 녹아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3. 프라이부르크의 활기찬 문화 체험

프라이부르크는 아기자기함과 웅장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베히레라고 불리는 작은 실개천은 이 도시만의 명물입니다. 원래는 소방용수로이자 쓰리게를 처리하는 통로였으며, 독일의 다른 지역에도 설치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프라이부르크에만 남아 이 도시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돌길 옆에 있는 작은 수로는 불편하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도리어 자연스럽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홍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곳곳에서 이 베히레를 예쁘게 꾸미고, 배를 띄우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프라이부르크가 친환경 도시, 아동 친화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고 세계 각국의 공무원과 과학자들이 이 도시를 찾아오게 하는 것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저의 남편도 이 베히레의 매력에 빠져 프라이부르크를 찾게 되었으며, 우리 아이들도 베히레에서 발을 담그거나 배를 띄우다가 어린 딸은 온 몸을 적시기도 하여 지나가던 현지인 할머니께 너의 딸은 참 건강하구나!”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도시의 상징적인 고딕 성당인 프라이부르크 뮌스터(Freiburg Münster)를 꼭 방문해보세요. 프라이부르크의 상징을 꼽으라면 모두 입을 모아 이 대성당을 가르쳐준답니다. 300년을 거쳐 건축된 프라이부르크 뮌스터를 마주하면 그 웅장함에 잠시 숨을 멈추게 된답니다. 이 웅장함에 사로잡히는 동시에 마을 중심에 우뚝 선 프라이부르크 서쪽 타워 위에서는 아름다운 프라이부르크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00년도부터 건축이 시작된 이 성당의 타워는 116m의 높이에 달하며 유럽 교회들의 예술적 모델이 되었습니다. 333개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신비롭고 아름다운 첨탑의 꼭대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돌길과 베힐레를 따라 늘어선 고풍스러운 카페와 예쁜 꽃들과 베힐레에 띄울 수 있는 배, 먹음직스러운 과일 등을 판매하는 분주한 시장,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알슈타트(구시가지)의 매력적인 거리를 거닐어보세요. 특히, 프라이부르크 성당 마켓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점심까지만 문을 여는데 이곳에서 프라이부르크만의 특산물을 구경할 수 있으니 이 로컬 마켓은 반드시 방문해보세요.

푸짐한 독일 요리부터 도시의 다문화 인구의 영향을 받은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프라이부르크의 맛있는 요리를 맛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축구가 열리는 날이라면 프라이부르크 도시 전체가 축제가 열리듯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이 뿐아니라 일년 내내 열리는 축제, 콘서트, 문화 전시회를 포함하여 프라이부르크의 활기찬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의 행사 일정을 꼭 확인하세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의 한달살이를 준비하면서 이 도시만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하면서 풍부한 문화와 역사에 푹 빠져보세요. 역사적인 랜드 마크를 탐험하든, 맛있는 음식을 맛보든, 아니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든, 프라이부르크는 따뜻함과 환대로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이 매력적인 도시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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